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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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편에게 전해주세요~~~ 꼭이요~~
김진희
2009.10.25
조회 54
늦은 저녁시간에 라디오를 듣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이렇게 밤에 라디오를 들고있으면 고교시절때가 생각납니다.
고민도 많았지만 그 시절의 행복이 참 그립네요...
그치만.. 지금은 더 큰 고민들이 있지만 행복도 더 큰것같아요..

제게 이렇게 큰 행복을 가져다준 사람을 소개할까해서 글을 씁니다..
그 사람은 바로.. 항상 제 옆에 있는 젤 가까운사람... 남편입니다...
연애3년에 결혼 4년째... 7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랑의 변함이 없는 우리 남편입니다...
그 시간동안 34개월된 귀여운 우리 아들과 뱃속에 5개월된 상큼이..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며 행복한 시간을 주는 큰 사람입니다...
오랫시간동안 변함없이.. 아니 오히려 더 나를 사랑해주는 고마운사람입니다.
결혼초 서로 직장생활할때도 남편이 먼저 일어나 아침 식사준비해놓고 절 깨워주고. 퇴근후에도 일주일에 3번이상은 남편이 저녁을 차려 주었죠..
아이를 갖고 제가 집에서 쉬는 동안도 꾸준히 일주일에 두어번은 저녁을 해준답니다..
지금.. 둘째를... 한번 헤어진뒤 어렵게 다시 갖은 지금은 역시나 너무 잘 해주네요..

힘든 직장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면 맛있는 저녁에 설겆이..차나 과일까지 이쁘게 깍아서 제가 가져다주죠..
때론 고구마도 까서 입에다 가져다주요..
그럼 전 가만히 앉아 받아먹는게 미안해서 '내가 까서 먹을께'하면 '한사람만 손에 묻히면되지 .. '하며 먹기만 하래요..
이렇게 착한 남편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요...
그렇게 후식을 먹고나면 아이랑 재미있게 놀아준다음에 아이 목욕도 직접해준답니다...
전 정말 공주마마로 살고있는 착각이 들때가 많아요...
결혼전 남편이 제게 머슴이 되어 주겠다고 했던 그말이 거짓이 아님을 살면서 몸으로 느끼며 살고있습니다...
그렇게 착하고 고마운 저희 남편이 요즘 몸이 좀 안좋네요...
몸살에 얼마전 일하다 갈비뼈를 삐끗한것같은데 병원갈 시간도 없어서 그냥 견디고 있고.. 그러면서도 오늘도 직접 콩국수를 끌여주는 자상한 사람입니다..
연애할때도 항상 "둥글게~둥글게~" 노래를 부르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밝은 사람이었는데 요즘 몸이 안좋으니 기운없는 모습 안쓰럽네요..
그런 남편에게 제가 해주는게 없네요..
가끔 사랑 편지를 써서 몰래 출근할때 입고갈옷에 넣고놓곤하는데...
오늘은 이렇게 감미로운 윤희님 목소리로 고백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되었어요...

고맙고 사랑하는 우리 남편...
살수록 ..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사랑하고.. 깊어지는 제맘...
윤희님이 대신 전해주세요~~
경민씨~~ 너무나 사랑하고.. 고마워요~~
힘내시고.. 시우랑. 상큼이랑. 나.. 우리 세사람이 젤로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라는거 알아주세요~~ 항상 감사해요...
당신을 만나서 결혼할수있었던것에..

한달뒤면.. 저희 결혼기념일이되요.. 11월6일..
벌써 네번째 맞는 기념일입니다..
서로에게 맹세하던 그 순간을 다시 느끼며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주고 싶은데 윤희님이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미술관 자작나무숲.. 너무 가고싶어요...
힘든 남편에게 좋은 선물 해주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

신청곡은 이승환의 "화려하지않은 고백"


긴글 읽어주시건 감사드리고.. 꼭 부탁드려요.. 이사연 오늘 시간이 안되면 낼이라도 꼭 들려주세요.. 우리 남편 힘낼수있도록요....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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