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 내내 감기가 심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오늘도 추워서 꼼짝하지 않고 실내에서 하는 일만 종일 했어요.아마 운동 부족으로 불면증에 시달릴 것같군요.
그래도 다행히 감기는 많이 나았답니다.아파트 삶이란 때론 재미있어요.날씨가 추우면 오히려 실내는 따뜻해지기도 하거든요. 그 이유는 다들 바깥 공기가 추우니까 퇴근하자마자 보일러부터 돌려서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에서는 겨울에 오후 4시가 가장 추워요.왜냐하면 아침에는 밤에 지펴놓은 열기가 있고, 낮에는 햇살이 따사로운 반면,오후 4시에는 해도 지고 주로 집을 비우기에 사람의 온기도 없어서 아주 썰렁해지지요.
특히 제 집은 1층이라 정확히 4시가 되면 오직 2가지 행동을 해야 한답니다.하나는 점심을 늦게 떡국 등을 끓여 먹거나, 아니면 담요를 머리 끝까지 둘러쓰고 주변 이웃이 퇴근할 때까지 한잠 자는 방법.
그런 뒤에 저녁 6시 무렵에는 다들 저녁 준비로 열을 가동시키는 바람에 제 집에까지 그 열기가 미쳐서 가만히 있어도 온기가 느껴지는 게 훈훈하니 기분이 매우 좋아지지요.
전 그렇게 지내다가 밤 늦은 시간에 보일러를 가동시키고 잠자리에 들면 괜찮은 정도가 됩니다.
이게 아마 도심의 특징이겠지요.제가 1993년에 학비를 벌기 위해 과외 알바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오후 4시쯤 거리를 나서면 쌀쌀한 게 추워서 오늘 밤에 동태되겠다 싶어도 의외로 밤에는 오히려 춥지 않았어요.그 이유가 아마도 음식점이나 포장마차에서 나오는 열기가 거리를 따뜻하게 해서 그랬던 것같아요.
이처럼 꿈음 제작진 여러분이나 다른 업종의 청취자분들이 다소 늦게 퇴근하셔도 그렇게 춥지 않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군요.고맙습니다.
신청곡
미소천사-성시경
니가 참 좋아-쥬얼리
고마워요-임현정
일년을 하루같이-바비킴
화장을 고치고-왁스
청혼-이소라
청아한 사랑-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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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추워서
정현숙
2009.11.16
조회 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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