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식다녀왔어요. 저희신랑친구결혼식이었거든요.
아기는 엄마가 봐주신다고해서 맘편히 다녀왔죠.
11시 30분 예식인데 혹시라도 늦을까봐 아침일찍 일어나서 시간여유를 두고 출발했어요. 도착하니 11시 5분..
오늘따라 바람은 왜이리도 세차게 불던지..전철에서 내리니까 눈까지 오더라고요. 결혼식날 눈이나 비오면 잘산다고들 하던데..
신랑신부에게 또 하나의 축복을 하늘에서 내려주셨나봐요. 잘살라고~
저까지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식장안으로 들어가서 새신랑얼굴보고 인사한후 식장안 의자에 앉아 식이 시작할때까지 기다렸죠. 그런데 천천히 식장안 둘러보는데 작년 저희 결혼식했던게 생각이 났어요. 다른 신부들은 결혼식전날 조금이라도 더 날씬해보일려고 아무것도 안먹는다던데..저는 결혼식전날 통닭시켜먹었거든요. ^^
친구들이 저보고 너같은애없을거라면서 막 웃더라고요.
너무 먹고싶어서 잠이 안오는거예요.그래서 결국 시켜먹었죠..
뭐 떨려서 잠들이 안온다고하지만 저는...통닭이 먹고싶어서..^^;;
그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 어느새 애엄마가 되었네요
결혼식이 다끝나고 신랑신부 친구들 사진찍는다고 앞으로 나오라는데 휴..저 민망해서 혼났어요.
저는 신랑측에 서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헉..저혼자만 여자인거예요..누가보면 신부측친구인줄알겠더라고요.
저 완전히 홍일점되었어요. 얼마나 민망했던지..
사진 다 찍고나서 인사한후 집에 오는데 저 전철잘못타서 몇정거장 반대로 간거있죠..음악들으면서 가느라고 방송못들었거든요. ㅜㅜ.
다시 바꿔타서 집에 오니까 2시가 조금 넘었더라고요.
혼자 민망해서 밥도 못먹고왔더니 배고파서 오자마자 밥 두그릇먹었어요..ㅋㅋㅋ 날씨는 추웠지만 결혼식보고와서인지 신랑신부의 행복한 얼굴보고 저도 같이 덩달아 행복해져서 기분좋았어요
지금쯤 신혼여행지에서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있겠네요~
아..나도 신랑이랑 신혼여행 다시또 가고싶다~~~~~
신청곡 : 조하문 "눈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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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다녀왔어요
김민정
2009.12.05
조회 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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