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누군가가 저한테 시를 적어 주었거든요.
정말 기뻤어요.. 내용도 준 사람도^^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입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이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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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음을 기다리는 동안,
저도 꿈음에게 가고 있어요.^^
신청곡 3곡이에요.
비밀의 화원(이상은) / 동화(박혜경) / 첫사랑(이소라)
다 정말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사연이 담겨 있답니다.^^
기다려지는 꿈음이 있어 행복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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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꿈음을 기다리는 동안..
최서원
2009.12.07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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