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는 동갑으로 제가 남편보다 일주일이 연상 입니다.
12월 5일 제생일은 지나갔고 이번 일요일 13일이 남편 생일 이랍니다.
생일 이라고 특별히 차리는 것도 없지만 일주일 간격으로 생일입네 하는 것도 마음에 부담이 되어 제생일은 그냥 넘어가고 남편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서 같이 먹는 것으로 매번 보냈더니 대학생인 아들이 하는말,
" 엄마 계속 그렇게 하다가 나도 모르게 엄마 생신때는 그냥
넘어 가게 될것 같으니까 지금은 내가 아무것도 못하지만
엄마 생신은 생신대로 챙겨서 드세요.
엄마 자신은 왜 그렇게 대접을 안하는데?
그러다가 이다음에 며느리한테도 그렇게 대접 받고 싶어? "
하네요.
그말을 듣고 보니 일리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내년에는 내손으로라도 미역국을 꼭 끓여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긴 내자신이 그렇게 하다 보니까 남편도 으례히 자신의 생일날 같이 먹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내생일은 그냥 넘어 갔다는 서운한 생각도 드네요.
내자신이 그렇게 만들었지만,,,,,,,,,,
올해까지는 그냥 넘어 갔으니 어쩔수 없다쳐도 내년 부터는 내생일을 남편에게 형편에 맞게 작고 조촐하게라도 챙겨달라 해야 겠어요.
이번 일요일엔 일찍 일어나 남편이 좋아하는 미역국을 맛있게 끓여 주려고 오늘 재래시장에 가서 커다란 미역을 한줄 사갖고 들어 왔는데 남들처럼 화려한 선물과 진수성찬은 못 차리지만 미역국을 뽀얗게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게 맛있게 끓이려고 일부러 봉지 미역이 아닌 우리 옛날부터 끓이던 커다란 미역으로 골라서 사왔답니다.
여보 ---- 일요일 아침 맛있는 미역국 기대해!
벌써부터 맛있게 먹을 당신 모습이 그려지네.
길은정 소중한 사람
MY ALL MARIAH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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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연하 남편
김미자
2009.12.08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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