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형부 병문안 다녀 왔습니다.
수요일부터 황금같은 연휴를 받았기에
오랜만에 언니네 놀러가려고 전화했더니
형부께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안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형부께서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셔서
응급실로 실려가시고
여러가지 검사로 원인이 소장쪽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형부께서는 가스를 빼기 위해 코 줄을 하고 계시고
음식을 드시지 않아서인지
핼쓱하신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형부께서는 버스운전 기사로 일하고 계십니다
일하시는 날엔 새벽에 나가셔서
저녁늦게까지 일하고 계십니다
형부의 취미는 색스폰 연주입니다
일을 하지 않은 날엔 색스폰 동호회에 가셔서 연습을 하신다고 합니다
한번씩 언니네 가면
형부께서 애지중지 하는 색스폰을 연주해주실때가 있는데
제법 훌륭하십니다
형부께
"형부 빨리 완쾌하셔서 색스폰 연주해 주세요"
말씀드렸더니
미소로 대답하십니다
형부!
오늘도 병원에 있다고 언니에게서
문자를 받았어요
빨리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으시고
힘찬 모습으로 뵙기를 바래요
형부께서 잘 부르시는 애창곡 신청 합니다
들으시고
힘내세요
김범수 - 약속 (예전 선암사 가는길 차 안에서 불러주셨죠?)
이은미 - 애인있어요
최호섭 - 세월이 가면
이문세 - 광화문 연가
(루이보스차 -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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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의 색스폰 ~
김윤숙
2009.12.12
조회 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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