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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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머리 했어?
김의희
2009.12.18
조회 32
저희 엄마가 어제 친목모임에 다녀오셨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나가실적 하고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셨지 뭐예요.
분명히 저희 엄마 헤어스타엘은 약간 어깨를 덮을락 말락한 살짝 꼬부리 머리였는데, 저녁에 엄마 머리는 완전 깡충 올라간 머리에 꼬불꼬불 꼬부랑 머리인것 있죠.ㅎㅎㅎ
퇴근해 오신 아버지께서 대뜸 하시는 말씀이 "당신 머리 했어?" 하시네요.
그 말에 엄마는 거의 울상이 되어서는 머리를 문지르고 잡아 당기고 난리도 아니셨습니다.
제사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엄마 친목모임 멤버 중에 미용을 배운 분이 계셔서 그 분이 몇몇 아주머니들의 머리를 붙잡고 실험대상을 삼으셨다고...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요즘 누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느냐면서 짧고 상큼하게 해야 젊어 보인다고 강력히 주장을 하시더라는 겁니다.
그 바람에 엄마는 알아서 해 달라고 했고, 무료로 하는 파마이니만큼 완성한 작품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수가 없었노라고 하소연 하십니다.
그 말을 하면서도 금방이라도 울것 같은 우리 엄마....ㅎ
귀여우신 울 엄마...올 크리스마스엔 예쁜 모자 하나 선물로 사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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