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신랑의 초딩친구인데요, 여자동창이죠..
저희 신랑이 글쎄요 큰애낳고
산후조리 하는동안 초딩친구들과 송년회하고
밖에서 재우기 그렇다며 친구들을 몽땅 집으로 데리고 왔드랬죠..
첨엔 황당하고, 외할머니와 엄마 보기도 좀 죄송했는데
어쩌겠어요... 다들 전국각지에서 올라왔는데 신랑 말데로
잘방이 없는것도 아니고 여관신세 지라고 하긴 좀 그렇겠드라구요..
어제 결혼한 분이 그중에 한명인데, 명절때 기차도 같이 타고 올라온
언니라서 그런지 내친구가 결혼한것 마냥 기분 좋드라구요..ㅋ
근데 윤희씨, 전요 너무 주책이라 큰일이에요..
남의 결혼식에 가면 왜케 양가 부모님께 인사하는 그 부분에서
울컥하는지 모르겠어요..ㅠ
마치 제 가족을 보내는것처럼 눈물이 난답니다...
어제도 눈물이 나오려는걸 애써 참느라 고생했어요..
상상해보세요..남의 결혼식인데, 눈물을 흘리는것도 이상하잖아요..ㅋ
게다가 축가를 듣는데,제가 왜케 감동을 하는건지...ㅜ
신랑분 친구가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을 부르는데,
노래를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제가 결혼하는 신부마냥
흐믓했답니다....
프로포즈도 못받고 결혼했는데,프로포즈를 받는다면 노래로 받으면
넘 감동이겠다는 상상의 나래도 펴가면서...ㅋ
어제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싶어 신청합니다...ㅋ
한동준-사랑의 서약
이 노래가 나온다면 또 다시 상상속으로 풍덩할것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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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윤정연
2009.12.21
조회 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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