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어느덧 시간은 2009년의 끝을 향해 무섭게 달리네요. 제게는 롤러코스터같은 2009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누가 뭐라해도 당당하고 부지런하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큰 것을 잃었지만, 잃은 것 보다 더 큰 것을 얻었기에 훗날 2009년이 제 삶의 큰 전환점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며칠 전, 제 팔을 베고 잠자던 딸아이가 한참 동안 제 얼굴 곳곳을 손으로 더듬었습니다. 처음에는 귀찮았지만, ‘아.. 이렇게라도 아빠 얼굴을 익히려 하는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슴 뭉클해지더군요. 이런 가슴 뭉클함이 한 번에 끝나지 않도록 2010년에는 더디 가더라도 우리 딸이 아빠 얼굴을 더욱 또렷하게 기억하고, 늘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내에겐 간 보다 가슴이 큰 남자가 되렵니다. 어렵지 않겠죠?
신청곡 : 공일오비 ‘이젠 안녕’ 이 노래 가끔 운전 할 때 듣는데, 우리 딸아이가 이 노래 들을 때 마다 부정확한 발음으로 후렴구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를 따라 부른답니다. 아마 엄마와 함께 꿈음 듣고 있을 우리 딸이 이 노래 흘러 나오면 분명 따라할 거에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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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같은 2009년
이영호
2009.12.30
조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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