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을 지나던 아내에게 생전 회원가입 처음 해보냔 말을 듣고 뿌듯한 맘에 글을 납깁니다.
어쩌면 일기장이 될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한 해 마지막 날 처음으로 쓰는 일기장 말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에 CBS FM을 듣게 된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니까요.
지금 막내(셋째 아이 4살)는 옆에서 돌 때 사진 앨범을 보며 아빠의 표정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결혼 10주년이네요. 이렇게 세 아이(딸 3학년, 아들 1학년 막내아들 4살) 건강하게 자란 것이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아내가 아이 키우느라 5년여 휴직하면서 많이 주름져가는 모습에 맘이 짠하지만요.
외국에 한 번 가보지 못한 처에게 이즈음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문제있는 거겠죠?
제 글 주님이 보시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 아이들이 보다 자존감있게 자랄 수 있도록 돕지 못한 것 뉘우치고 반성합니다. 아내가 자기를 가꾸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치이고 힘들게 사는 것 보면서 마음으로도 많이 응원하지 못한 것 반성합니다.
새해에는 주님 보시기에 좋은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님도 새해에는 좀 더 맘편한 한 해 되시길 빕니다.
김학근 올림.
추신: 아내가 좋아하는 이문세님의 광화문 연가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 곡 부탁드립니다. 김광진님의 편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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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으로 한 해를 접으며
김학근
2009.12.31
조회 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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