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사연 올려요^^
(작년11월에 수능을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는 그 수험생인데 기억하세요?) 수능을 본 이후 매일밤을 꿈음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의 이야기가 아닌 제 친구 이야기를 하려구요.저에겐 친구 한명이 있어요.
찰랑거리는 머릿결에 뽀얀 피부를 가진 아주 어려보이는 친구요. 지금 나이가 스무살인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아직 중학생 정도로 밖에 보이질 않아요.
그래서 주변의 아이들이 항상 제 친구에게 넌 참 어려보인다고 말을 하죠. 하지만 제 친구는 어려보인다는 말을 진짜 싫어합니다.
제 친구는 대학생이 된 만큼 풋풋한 대학교 1학년생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에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큰 마음을 먹고 미용실을 갔어요.
파마를 거의 마치고 드라이를 할때쯤 드디어 다른 손님(아줌마)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아줌마는 제 친구의 머리에 큰 관심을 가졌어요.
제 친구의 파마값을 아신 아줌마께서 한마디 던지셨습니다.
"요즘 초등학생은 비싼 파마를 하네"
제 친구는 큰 충격에 빠졌어요.
"저 초등학생 아니에요."
아줌마는 의아한 표정이 되어서 스무고개를 시작했어요.
"그럼 중학생?" 아니요
"그럼 고등학생?" 아니요
아줌마는 마침내 정답을 말했습니다. 대학생!
제 친구의 표정은 매우 울상이 되었습니다.파마까지도 했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다니요. 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ㅠㅠㅠ
"아이구 미안해.. 그런데, 동안으로 태어난걸 엄마께 감사해"
아줌마는 마지막 까지 친구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어요ㅠㅠ
윤희언니, 제친구가 대학생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상처받은 제 친구를 위로 할 수 있도록 티 하나만 주세요^^ 루이보스티를 마시면서 대학생 분위기를 내고 싶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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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보이고 싶어하는 제 친구의 아주 슬픈이야기
이원주
2010.01.07
조회 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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