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연못에 금붕어들이 둥둥 떠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수돗물로
연못물을 갈아주셨던 것이었습니다.
"할머니! 그냥 수돗물로 갈면 어떻게해요?!"
나는 몹시 당황했지만
학원이 늦어서 빨리 나갔습니다.
학원에서 돌아오니
할머니가 금붕어들을 다 치워놓으셨더라구요...
아까 화를 내고 나간 것이
몹시 후회스럽고 죄송했습니다.
"할머니, 연못 물 가는 건 제가 하면 되는데...
괜찮아요... 이쁜 걸로 몇 마리 다시 사올께요."
그리고
물을 마시려구 냉장고 문을 연 순간....
뒤로 나자빠지고 말았습니다.
..............
........
....
할머니가 금붕어들을 냉장고에
넣어 두셨던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소금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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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서 웃을 일만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할머니의 한계가 거기까지 인 것 같지요.
어쩌면 우리도 간혹은 이런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일상생활의 사무실내 그 좁은 범주에서
한정된 정보를 접하며 다람쥐 챗바퀴 돌 듯 살아가면서도
타인에 대해서 내 좁은 식견으로 큰 오류를 범하지는 않았는지...
그런것도 모르고 남의 탓으로 상대를 비난하지는 않았는지...
[추신] -도서 '보노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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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에피소드 1.
이석영
2010.01.09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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