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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휴가를 나오며
김영순
2010.01.09
조회 30
이승열(leeseung88)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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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저는 지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육군상병입니다.
> 저는 어제 휴가를 나왔습니다.
> 집에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 지하철 안에는 젊은 고등학생 무리와 몇몇사람들이 있었고 저는 고등학생의 맞은편쪽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탄지 10분쯤 지났을까 멀리서 바구니를 들고 스피커를 켜고 돌아다니는 시각장애인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으니 맞은편의 고등학생무리가 수근거리더니 시각장애인이 지나갈때 다리를 쭉 빼더군요. 시각장애인은 다리를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지게되었습니다. 바구니안의 동전들이 또르르르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시각장애인은 어떻게 할지를 몰라 손을 더듬거리며 지팡이와 바구니를 찾았습니다. 일어서 도와줄까 말까 하며 망설일때 갑자기 옆쪽에 앉아있던 중년의 한 신사분이 일어서더니 동전을 주워 바구니에 넣고 자신의 지갑안에 있던 만원짜리를 꺼내 넣고 바구니를 시각장애인 손에 쥐어주고 부축해 일으켜드렸습니다.
> 저는 그걸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항상 기부와 봉사의 자세를 가지고 산다고 자부하던 저는 한순간 저의 행동에 부끄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혹한의 날씨에 신사분의 행동이 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
> 신청곡은 이수영 - 광화문연가
> 이상은 - 비밀의 화원 입니다.
남편과 소래산 등산을 다녀오면서 부천 남부역쪽
주택가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어느 30대쯤 되어보이는 젊은 여자가
비닐봉지에 담긴 음식물쓰레기를 그냥 쓰레기통에
집어던지는 게 아닌가요!!~~
순간,저와 남편은 그자리에 약속이라도 한 듯이
멈춰서서 그 여자를 쳐다 보았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서로 일그러진 얼굴로 쳐다보다가,,,,,
그날 일요일이라 다른 일이 있어서
그 여자와 싸울 시간이 없어서 그냥 내려왔답니다.
소래산등산을 자주 가니,담번에 또 걸리면 반드시
경찰을 불러서 민원처리해야겠다고 맘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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