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척 춥웠죠.
그런데 제 마음은 이보더 더추운 영화 50도의 시베리아벌판같답니다.
몇칠째 남편과 크게 싸우고 냉전중이거든요
남편은 거실에서 저는 방안에서 그렇게 몇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밤에 침대에 누워 잠이 오지않는 밤에 우연히 라디오를 듣게 됐습니다.
"당신에 꿈음이예요~"란 캄캄한 방안에 작고 따뜻한목소리가 저를 위로해주더라고요.
마음이 추운 저에게 처음 꿈음에서 들려주는 노래를 몇곡 들으면
저도 모르게 눈시울도 조금 붉어지고 그러다 점점 마음이 고요한 파도를 만난 돛단배마냥 찬잔한 평온을 찾았습니다.
남편과 예전에 처음 만나 듣던 노래들을 들으면
그때 남편이 해줬던 말들도 생각나고
내 마음도 이런데 남편도 마음이 많이 안좋을거야란
상대적인 느낌까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늘밤엔 거실에 남편을 잠을 재우고 싶진 않은데
아직 사실 용기가 나질 않아요
싸우고 빨리 화해를 했어야 했는데 왜이렇게 오래 끌었는지
제 스스로 채찍질을 해봅니다.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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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심장이 싸우다
김정화
2010.01.13
조회 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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