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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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저 히말라야가요.
이은아
2010.01.14
조회 87

안녕하세요, 윤희언니 그리고 꿈음가족여러분^-^

오랫동안 꿈음을 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처음 글을 남겨요.

그 이유는, 저 내일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여행을 떠나거든요.

전 일반인이라서 엄홍길대장이 태극기 꽂으신 8,600m 정상까지는 못가고요, 네팔로 입국해서 5,500m 정도 베이스 캠프까지 가요.
그래도 쉽지 않은 코스랍니다.

제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트래킹을 떠난다고 했더니, 주변 친구들이 모두 그러더라고요.

"왜 거길 가니? 더 좋은 데, 편한 데, 많잖아. 넌 매번 그런 힘든 데 가더라...위험하지 않겠어??" 등등

다들 왜 가는 거냐고 묻더라고요. 왜 가느냐고요? ㅎㅎ

거창하고 그럴듯해 보이는 이유따위는 없어요.
여행은 그렇게 가는 게 아니니까.
그냥 젊었을 때, 갔다와야겠구나...라는 생각에 떠나는 거랍니다.

진짜 삶이란 진지한 얼굴로 거론할 수 있는 그런 하찮은 것이 아니잖아요.

친구들의 물음에 그냥 신나게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거기를 꼭 한번 가봐야겠어서"



가기 전에 제 주변 사람들의 소망을 적었어요.

시험 합격과 취업을 바라는 친구들의 소망, 올해는 결혼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의 소망, 부모님이 건강해지시기를 기도하는 친구의 소망, 올해는 장사가 잘 되기를 바라시는 동네 가게 아줌마의 소망까지...

그리고 늘 저에게 힘이 되어 주셨던 꿈음 식구들의 소망도 기억해 가려고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지금 방송을 듣고 계시는 꿈음 식구 여러분,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을 제게 마음으로 전해주세요.

평생 한번 가볼 수 있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 가서 간절히 날려보내고 올게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고, 그곳까지 제가 한발 한발 진심을 다해 걸어갈 생각이니......저희의 간절한 소망이 조금더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아무리 무겁더라도 놓지 않고 다 가져가겠습니다.


저도 그곳에 가져가야 할 마음, 그곳에 놓고 와야할 마음이 있거든요.
올 2010년을 더 열심히 살 수 있도록...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 따뜻한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윤희 언니...
매일 12시까지 꼭 청취했는데, 오늘은 11시까지밖에 못 들을 것 같아요.
내일 아침 비행기 타러 새벽에 일어나야하거든요.
그래도 출국 전에 언니 방송을 들으며 마음 따뜻하게 데워서 갈게요.
그럼 그곳에서 덜 추울 것 같아요. ㅎㅎㅎㅎ

꿈음식구들 마음 담아, 잘 다녀오겠습니다.

한국에 추위가 풀릴 때쯤 다시 돌아와서 소식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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