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1학년인 우리아들 친구가, 우리 아이들 서재에서 공군사관인가?
뭐 그런 시험 준비를 한다면서,매일 우리집으로 출근 한답니다.
맞벌이를 해도 본인 할 일,잘 해내는 딸과 달리
학습도 늘 뒤쳐지고,이런 저런 말썽을 많이 피우면서
자란 우리 아들은,,,,,
저와 무슨 갈등이 생기면 친구들을 늘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친구들 앞에서는,언제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떡볶기면,칼국수며,,,,이런저런 요리를 해주고
집에 갈때는 일 이천원의 교통비까지 챙겨주고서는,,,,,
그냥 그렇게 아들과 껄끄러운 사이가 없어져버리곤 했기 때문입니다.
고 1 사춘기가 접어들면서 ,그때도 뭔가 아들과 안 좋은 감정이
오갔었는데,친구를 데려 왔습니다.
친구가 왔구나,,,,,,
짧막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들은 그 친구를 데리고 무슨 급한 일이 있는 듯,,,,,
나가 버렸습니다.
그 짧은 순간이 그 아이에겐 친구 엄마가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는
느낌이 왔던지,,,,,
고 3년 방학내내~~~~~~
먹고 자고 살다시피 하더군요.
그리곤 뭔가를 물어보면은 ,예,아니오.....
눈도 안 마주치더군요.
얼굴은 늘 어둡고,,,,,,
우리 아들은 담배를 안 하는데,
아들의 배란다 창문 틈엔 담뱃재로 시커멓게 쌓여있곤 했습니다.
올 신정첫날에도 우리식구와 함께 떡국먹고,,,,,
우리 아들과 똑같이 세뱃돈 겸 용돈으로 일만원씩 주었습니다.
요즘엔 저를 보고 환하게 웃기도하고,,,,,,
아들친구집에 동생들이 친구들과 컴하느라 시끄럽고
도서관은 늦어서 빈 자리가 없다면서
저희 집에서 이렇게 중요한 시험공부를 한답니다.
아들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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