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음. 안녕하세요. 새해 인사 한 이후로 처음 글 남기네요. 벌써 2월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연초 세운 계획들 혹시 삐뚤게 가고있지는 않은지..만약그렇다면, 다시한번 마음 다잡고, 아자아자! 하자구요.
올해는 저희 가족에게 뜻깊은 해랍니다. 강원도 최전방으로 군입대를 했던, 남동생이 제대를 했거든요. 얼마전 폭설이 내려 난리가 났었죠. 강원도에는 허리까지 눈이 쌓인다고 하더라구요. 제대를 해서 이제는 딴 세상 이야기가 되버린 현실이지만, 하루종일 온몸이 꽁꽁얼정도로,눈을 쓸어내리던,그때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지 뉴스 채널을 돌려버리는 동생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해서, 전 쓴웃음을 지었답니다. 대한민국 남아라면 꼭 한번은 거쳐가야 하는 군대!! 녀석은 지겹고, 힘들기도 했겠지만, 보는 누나 입장에서는 내심 잘 다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철이 들어버린 늠름한 그의 모습이 누나가 보기에도 너무 멋진것 같아서요.
겨울방학이라 늦잠을 자는 제 방문을 열고, 일찍일찍 일어나라, 영어공부 좀 해라, 밥을 먹으며, 젓가락질좀 바로 해라..등등 .. 엄마가 할 잔소리를 대신 해 대는 동생을 보면,요즘은 오빠를 새로 얻은 느낌입니다.
동생에게 게으름을 대신 부지런함을 선물하고, 인생은 만만하지 않다는 깨달음을 준 군대, 모든 대한민국의 군인아저씨들..!! 화이팅해
요..!!
김태우-기억과 추억
태군-속았다
중 한곡.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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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들었어요
최소연
2010.01.21
조회 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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