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겨울엔 눈도 참 많이 내렸었지요
지금은 폭설이 와야 쌓인 눈도 보고 하지만
겨울에 늘 집앞엔 눈 천지였지요
밤이면 아빠께서 아빠가 좋아하시는 막걸리 사러 나가시면서
직접 만든 눈 썰매를 끓어 주셨죠
지금은 집앞에서 눈썰매를 타는 꼬맹이들은 없지만
그땐 우리 아빠가 직접 만들어 주신 썰매가 당연 최고였고
아이들의 부러움 꺼리였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지만 직접 만들어서 아이에게 기쁨을 준다는게
얼마나 정성이 많이 들어 가는 작업 이란걸 알기에 그때 그시절이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살아계실때 더 잘해 드리지 못했던일과
지금 아이와 싸울때 마다 부모님 말 안듣고 속 썩였던 일들이
새록 새록 가슴에 와 닿아 부끄럽게 만듭니다
아빠~지금도 아빠가 끓어 주시던 썰매가 그리워요
편히 계시죠~
산소에 자주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날씨 풀리면 찾아 뵐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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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정원
2010.01.20
조회 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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