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이었던 것 같습니다. 늦은밤 퇴근길에 우연히 꿈.음을 듣게 되었어요. 촉촉한 단비같은 윤희씨의 목소리 그리고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좋은 멘트와 음악들이 하루동안의 긴장된 저의 마음과 몸을 고요히 위로해주었습니다.
라디오를 즐겨듣는 편도 아니었고, 더욱이 이렇게 사연을 보내는 것도 처음인데요...이것이 꿈.음이 가지고 있는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옆에서 항상 힘이 되어주시던 외할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세요. 2~3개월 안에 할머니와 헤어질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라 하루에도 몇번씩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할머니께서 제게 주신 사랑.. 할머니께서 그러하셨던 것 처럼 저 또한 가족과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며 살겠다고...할머니와 함께 한 지난 30년의 세월이 너무나 행복했었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보니 제 삶에 있어 꿈.음과 할머니는 매우 닮은 부분이 많은 것 같네요.
신청곡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할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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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안정민
2010.01.27
조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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