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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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엄마생신을 보내고...
송은숙
2010.02.01
조회 38
오랜만에 엄마생신을 맞이하여 친정집(대전)에 다녀왔어요.. 엄마하고 부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엄마",나두 나의 딸에게 포근한 가슴이 되어주고 엄마하고 부르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내나이 사십인데도 아직도 엄마가 저는 어찌그리도 좋은지...

나이가 들으면 들수록 더 간절해진답니다... 저의 엄마 소원이요..
삼형제 오손도손 서로 얼굴 붉히지안고 늘 모여서 북적북적 서로 위해주고 잼나게 사는거래요..

저가 큰딸 밑으로 남동생이 둘인데요. 동생들만 있을때는 지지고 볶고 몰랐는데 새로운 식구! 올케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이상하게 맘의 갈등이 생기는거예요...

모이는 것도 나누는 것도 내맘같지가 안더라구요.. 잘 설명하긴 힘들지만 막내내가 들어와 2년이 되어가는데 가족이란 이름으로 함께하기가 그동안 좀 어려웠어요..

말은 하지안지만 못내 늘 맘아파는 엄마모습이 엄마를 보고 올때마다 눈물 짓게 했답니다... 그래서 가족이란 이름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나의 마음 동생의 마음 올케들의 마음 조금씩 털어놓으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오랜만에 저녁늦게까지 이야기하구 맛있는거 먹구 엄마는 이렇게 웃고 떠드는 저희들을 보면서 또 행복해하시구 서로를 조금씩 털어놓으니, 그동안 그렇게 신경쓰이고 맘쓰이던 생각들이 웃음에 묻치는거 있죠...

동생들이 올케들이 참 고맙게 느껴지는 주말을 보냈답니다.

작은 화분의 화초도 분갈이를 하며 잎이 떨어지며 몸살을 앓듯이 새로운 가족이 되는것도 그런 시행착오를 거치고 몸살을 앓아야 더 따뜻해지나봐요..

앞으로 서로서로 의지하고 부디끼며 함께할수 있는 진정한 가족이 되길 기도하며 자식들앞에서 편안이 웃으시는 부모님을 보니 넘 행복했답니다..

엄마가 아빠가 이렇듯 건강한 웃음으로 저희곁에 오래도록 있어주었으면 하는 기도를 함께하며....

참 그리구요 저의 1학년 딸아이가 할머니를 위해 저두 안보여주고 편지를 쓰고 그림을 그렸는데, 내용이요.."할머니 저의 엄마 낳아주시고 잘 길러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아프지마시고요.. 혜민이가 많이 사랑해요"라고 적은것을 보고 맘이 울컥했답니다... 꼬맹이인줄 알았는데...편지지에 그림이며 스티커 하트를 10개도 넘게 그리고 붙이고 했더라구요..우리 딸 넘 사랑스럽죠///

엄마가 아빠가 이렇듯 건강한 웃음으로 저희곁에 오래도록 있어주었으면 하는 기도를 함께하며....

모두모두 맘따뜻한 이월 그리구 한주되세요..

엄마의 진짜 생일은 2월 3일이랍니다 몹시도 추운 계절에 태어난 저의 엄마 축하해주세요..

제가 세상에서 잴로 사랑하고 마음짠한 분이랍니다..

김광석 -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제목이 아리까리!)

겨울아이 - 겨울에 태어나 사랑스런 당신을~~~~~(이건 가수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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