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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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2월~
이향미
2010.02.01
조회 30
2월의 첫날, 큰아이가 다시 가방 메고 학교에 등교 했어요.
그런데 다음 주 목요일이면 다시 봄방학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이번 겨울방학때 외할머니가 오셨는데도 큰아이는 외할머니네서 놀지 못한 것이 못내 서운했었는지 이번 봄방학때는 꼬옥 가자며 달력에 표시까지 했습니다.
그래요, 이번 봄방학때는 큰집 아이까지 함께 데리고 가서
광화문거리도 걸어보고 고궁도 둘러보고 대형서점에도 가볼까 합니다.
이번 겨울방학때 큰집 아이가 며칠간 놀다 갔는데 제게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작은엄마랑 함께 다니는거 정말 좋아요, 라고 말하고 얼른 방안으로 쏘옥 들어갔는데 녀석의 그 말한마디가 사람마음을 하루종일 묘하게 움직이게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어렸을 때부터 함께 다닌 곳이 많았네요.
이번에는 놀러 왔을 때 옆에 사는 언니랑 저의 딸이 한팀이 되고
저랑 녀석이랑 한팀이 되어 먹기내기 축구도 했고, 고물전시회도 보고, 도서관에 가서 책도 봤네요.
정말 1월 한달은 사람맞이로 바쁘기도 했었지만 가까운 사람들의 사고와 병치레때문에 더 정신없이 지나쳐 와버린 한달이 되어 버렸네요.
언니는 제게, 일년치 겪어낼 것을 미리 한달에 다 겪었다 생각하고 나머지 달들은 좋은 일만 있을거라 하는데 정말 생각하기 나름인지라 이왕이면 긍정이라는 애하고 사귀는게 좋겠죠.
숨가쁘게 한달이라는 고개를 넘어 이제 2월에는 숨고르기와 함께 늘어지게 좀 쉴까 합니다.
든든한 꿈음친구도 있고 무조건 제말이라면 믿어주는 사람들도 있고하니 다시 힘내어 2월속으로... 푸~웅~덩 !

*신청곡*
김연우-연인
양희은-하늘
왁스-황혼의 문턱
봄여름가을겨울-영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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