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하루종일 라디오를 들으면서
이순주
2011.02.21
조회 50
안녕하세요. 윤희씨.
예~전에 꿈음 처음 들으면서 사연 남겼던 애청자입니다.
라디오는 잘 안 듣는데 운동하다가 우연히 듣게 됐는데 너무 좋았다구요. ^^

18일날 라섹 수술을 했어요.
수술 후 4일 정도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자외선도 안되고
책, 인터넷도 안 된다고 해서
하루종일 누워서 라디오만 듣고 있어요.
첫날은 2시간 간격으로 약 넣고 냉찜질하고 하다 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갔어요.
둘째날부터 집에 계속 전화하고 전화 잘 안하던 친구한테 연락해서 40분넘게 떠들고. 정말 나가고 싶어 미치겠는거에요. 눈 좋은게 복이다. 사람에게 한 가지 자극이 허용안된다는게 정말 힘들구나 라는 걸 느끼며 계속 누워있었어요. ㅠㅠ
셋째날부터는 그냥 24시간 내내 라디오만 켜 놔요.
퇴근하면 시간이 늦어서 항상 저녁방송 밖에 못 들었는데
낮에도 참 좋은 방송이 많이 나오더군요. 영화음악 나오는 것도 있고 클래식 같은 것도 있고. 사람들의 사연도 다양하고. CBS 부산 개국이라고 오늘은 떠뜰석하네요. 모든 방송이... ^^ 사람들의 사연을 몇일째 들으면서 저도 그냥 글을 쓰고 싶었어요... 그래서 잘 보이지도 않는 눈을 억지로 뜨고 촛점 맞지 않는 화면을 보면서 쓰고 있는 중이에요..오타가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내일이면 렌즈를 빼요..
다들 눈 건강 챙기세요. 저처럼 고생해요.

Mindy_Gledhill의 Anchor 신청해요~
몇일째 나른한 나날이었는데 10시까지 왠지 모를 두근거림과 기다림으로 시간을 보낼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