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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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여행은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백주원
2011.02.21
조회 34

한강 최북단에 있다는 전류리 포구를 찾아 갔는데 일단 구경은 잘했습니다. 문제는 교통수단이었는데요. 하나밖에 없는 마을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온다고 하더니 예상시간보다 30분이 넘어서야 오더군요.

덕분에 버스정류장 표시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30분 이상을 떨면서 기다렸습니다. 날이 풀렸으니 다행이지 저번 추위였다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아마 기사 어르신이 저녁을 먹고 오느라 늦었나봅니다. 혼자 맡아서 하시더라고요.

아무튼 차 없는 설움이 피부로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얼른 돈벌어서 차 사야겠어요. 제 꿈이 오지여행하면서 사진도 찍고 글도 쓰는거라서요.

그때 고생할거 미리 경험한거라고 생각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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