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03년 친하게 지내던 후배녀석이 눈에 들어오고~
함께있으면 유쾌하고 즐거운 존재였던 그 녀석이
저의 부끄러우면서도 용기있는^^; 고백으로 연인이 되었어요~
그사이 군대도 다녀오고.. 저는 취업을 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많은 일들을 함께 즐기고 웃고 슬퍼하면서 지냈어요^^
결혼은 남의 얘기라고 생각하고...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일년이년.. 지내다 보니
벌써 꽉찬 9년을 연인으로만 지내고 있답니다.
그러는동안 21살, 23살이었던 저희들은
29살, 31살의 나이든 중견커플이...^^
지난주말 결혼할 웨딩홀 투어를 했어요.
한두군데가 아직까지는 고민이지만 이번주에 결혼할 그곳.
부부가 되기로 약속할 그곳이 정해지겠죠^^
앞으로 결혼준비를 하면서 많은일이 있을거고
다툼도 있을꺼고...
걱정도 되고 설레이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많은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밀려오는것 같아요.
그래도 잘 해낼수 있겠죠?^^
결혼식날....
축가는 남자친구가 부를예정인데요..^^
정엽의 nothing better를 제가 좋아해서 아마도 이노래를
할꺼 같은데 크나큰 능력을 필요로 하는것이기에..^^
아직은 조금 이르지만
저희의 결혼 많이 축하해 주세요^^
웨딩촬영하고 결혼하고 하나씩 하나씩
사진과 함께 소식 전할게요..^^
정엽의 nothing better를 들려주세요..^^
따뜻한 봄날이 시작되는 요즘...
행복하고 즐겁게~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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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꽉찬9년&새로운 시작.^^
이숙영
2011.02.21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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