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인물과 1년 전의 소개팅과..3달 전의 두번째 소개팅으로 우리는 잠시 동안 서로의 처지와 상황을 걱정해주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로 너무 많이 닮아서 주선을 두 번이나 했다는 선배의 말에 우린 참 빠르게 친해지는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것을 준비하고 있는 저의 현실과 갑작스럽게 시골로 내려와야 했던 상황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 힘들어 하는 모습으로 큰 실망을 준 거 같습니다.
며칠 전 그녀와 같이 있다는 그 선배의 전화에 저도 모를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 다시 바로 서서 그녀에게 가고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싶습니다.
선배의 말대로 우리가 정말 닮았다면 1년이 지난 후에 다시 만날 수 있겠죠...
꼭 그렇지 않아도 몇 년간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이 생겼다고 스스로 위로하며 다시 펜을 듭니다.
PS : 그녀가 좋아했던 노래를 신청합니다.
뜨거운 감자 '진취적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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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닮았을까?
이존호
2013.05.02
조회 8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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