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틴음악에 흠뻑취한 2집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라서인지
태양신의 후예들마냥
깊게 열정적으로 노래한
그들의 공연 잘 보고 왔습니다.
시종일관 익살스럽고 재기넘치는 공연이었는지라
한바탕 신나게 웃고 소리질렀어요..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신선하고 좋은 공기라는 뜻이라며
공연의 운을 뗀 심현보씨의 멘트 그대로
호흡하기에 아주 좋은 신선한 공기를 잔뜩 마시고 왔습니다.
고마워요.. 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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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면서 한편으론
챙넓은 모자를 쓰고선 처연하게 기타를 연주하는
마리아치의 이미지가 자꾸 떠올랐어요.
찬란했던 태양의 문명을 뒤로하고
서구열강의 침략과 내분을 겪어오며
고통스런 현대사를 감내해야했던
3세계의 민중에게 침략자의 언어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를
찰나에 떠올렸다면
물론 오바이겠지요?
그렇지만
낭만과 낙천을 애써 길러오며
열정적인 음악과 강렬한 색채미술을
토해내는 그들을 떠올리며,
라틴음악
그 본류의 라틴음악도 살짝꿍
그리웠던 어제의 공연이었답니다.
켁켁.. 뭔소리를 하는 건지.. 쩝
암튼 공연 잘 봤습니다.
P.S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맘에 희망섞인 신청곡 올립니다..^^
binni gula'za - nibixi dxi zina
desperado ost 가운데서 mariachi 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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