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한지 13일이면 300일이 됩니다.
그 시간에 나의 심장은 내 것이 아닌 그사람의 것이
되어버린지오래되었지요.나는 이미 다시 태어난것 같았지요.
내가 사랑이라고 느낀 순간 영원히 지키고 싶고 간직하고
싶던 그 순간에 그사람은 나에게 이별을 고하였습니다.
함께 한 시간동안 잘해 주지 못한 것이 떠올라 한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한것만 같은 내사랑
한번도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았던 사람.
날 사랑하지 않았다는 사람.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었고 점점
커져가는 내마음을 느낀 그 사람도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놓아주어야 하지만 전 그러지 못하고 다 해진 인연의 끈을
간신히 혼자 잡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견딜수가
없었기에.. 그녀와 함께보여 열정적으로 일어나 춤추며
같이 노래부르면서 뮤지컬에 감동받아 용돈까지 아껴가며
그녀가 보고싶어하던 지킬앤 하이드까지 봤었답니다.
그 사람과 예전부터 약속했던 좋은 공연인것 같습니다.
심현보님의 노래 무지 좋와했었지요.
그 사람과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하루에도 열두번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가슴에 새겨보며 그의 마음을
돌리려해도 아무래도 되질 않습니다.
너무나 아팠던 사랑이었지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남은 시간 할 수 있다면 많은 것을 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과 마지막 공연이라도 볼수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진영:011.9262.8048
신청곡 : 심현보 A형 이현우 헤어진 다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