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한 새벽이네요-
그간 못 들었던 꿈음을 다시듣기하며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4시가 훌쩍 넘어버렸어요.
저 멀리 남쪽나라 부산에서 사는 자취생인지라
(물론 本家도 남쪽나라, 경남 창원이어요 :D)
라디오로는 꿈음을 들을 수가 없기에
이렇게 이너넷으로만... 허허허
바깥엔 고양이녀석들이 캬르릉 앙탈부리고 있고
이제 다시듣기 10월 25일자도 방금 끝나서
키보드 투닥투닥 두드리는 소리
냉장고 웅- 돌아가는 소리
스피커 즈- 소리... 만이 조용한 새벽을 깨우고 있네요.
좋아요, 새벽.
과 특성상 밤샘이 잦지만
밤샘하는 설계실에서 이렇게 조용한 새벽은 드물거든요.
그 때의 새벽은 밝고 활기차고(?) 부산스러우니까.
그냥 새벽을 보내기 전에
컴퓨터를 끄기 전에 한 번 끄적여봤어요.
새벽도 좋고- 또
새벽과 잘 어울리는 찬오라버님의 목소리도, 음악들도
모두가 고마운 새벽의 이야기였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드디어 쉴 수 있는 주말이네요.
오늘만 지나면 잠시 푹 쉬러 고향으로 가야겠어요.
역시 뭘 하든 집이 최고라는 거!
절실하게 느끼는 요즈음이랍니다.
마음이 허하니 몸도 안좋아서 요즘은...
찬님은 몸 건강하셔야해요! 언제나 언제나.
아.. 그리고 미선이의 'Sam' 신청해도 될까요?
화장실에서 고뇌를 씹을 때마다 생각나는 노랜데.
쾌변이 정말 중요한거예요! (노래랑은 별 상관없지만-_-;)
잘 먹는만큼 잘 배출하는게 굉장히 중요하죠 아암.
엇. 집에 간다 생각하니
동물원의 혜화동도 듣고싶어요..
덧) 사진은 올 여름날 새벽에 걷던 광안리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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