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 우리 꽃미녀 테러단 일당한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한다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다
장난으로 믿고싶었다
며칠전까지 까르르 웃으며 같이놀던 아해가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병원에 입원에 있다고 하기에...
왜 입원해있냐고 물어보아도 말을 잘안한다
장난삼아 내가 "치질이냐"
그랬더니 조용히 말한다
"어"
세상에...그런 몹쓸병이 걸리다니
아무리 자칭이라하지만 그래도 우린 꽃미녀가 아니던가...
주일
의리의 꽃미녀테러단
치질때문에 병문안가기는 태어나서 다들 처음이란다
병실에서 떡볶이를 먹고있는 그녀가 민망해하면서 우리를 반긴다
병간호를 해주시는 엄마는 딸보기를 웬수처럼대한다
그녀는 하반신마취까지 해가며 나름대로 무서운 수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사람들이 그녀를 보고 웃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는 우리들에게 안쓰러운 당부도 잊지않았다
화장실에 5분이상 앉아있지말라고...
그리고
1. 절절한 운동
2. 술담배금지는 천번을 만번을 말해도 맞는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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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그쓸쓸함에 대하여...
Annie
2004.11.22
조회 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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