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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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안온다..온다?
쩡이
2004.11.25
조회 55


아침시간엔.. 늘 회사 엘리베이터가 만원이에요...
아래층 부서에 볼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그만. 꽉찼어용~ 삐리리 벨을 듣고선..
사무실 있는 6층까지 계단으로 걸어오면서...
이런말을 중얼거려봤어요...계단하나 오를때마다..
온다...안온다...온다...안온다...온다.~

뭘 기다리는건지..암튼 혼자 중얼중얼~ ^^
온다에서 시작한 그 중얼거림이
5층이 다 되도록 안온다에서 멈추더니...이게 무슨일일까.ㅋㅋ
6층 다와서는 홀수로 바뀌더니.. 안온다에서 온다로..화들짝
바뀌더라구요..뭐랄까..그냥 기분이 좋은거 있죠^^;

참.. 그리고 오늘.. 내일...어쩌면 첫눈 온다죠?^^
봉숭아 물을 들이고 그 빛이 빠지기 전까지
첫눈을 기다려 본...기억이 가물~하네요..^^
첫눈을 기대하던 설레이던 마음도 예전 같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우린 또 보겠죠? 올 겨울 첫눈을....
물끄러미..멍하니....^^ 저 귀여운 아해처럼....

그래서말인데요...오늘은..왠지~
기다리던 무언가가.. 짠~하고 나타나줄것만 같은
좋은 예감이 드네요...^^
모두들 좋은기대에 버금가는 좋은 하루 시길 바래요..
오늘도 많이 사랑하시구요...^^

[2004.11.25일 쩡이편지...끝..^^]

P.S
그리구요.. 박효신씨..눈의 꽃..느무느무 듣고 싶어요..
확보(?)가 되시는 상황이시라면.^^ 꼭 틀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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