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밤
방금 헤어진 연인을 잡고자 해요
이대로 끝내기에는 너무나 아쉽고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 것같아요
비오는 거리로 달려나가 그 사람을 쫓아갑니다..
옷이 젖고 있지만 신경을 쓰지 않아요
그리고 그 사람을 불러세웁니다..
그 사람은 뒤를 돌아보고 나는 달려오느라 가쁜 숨을 내쉬며
입김마저 나옵니다..

차가운 공기..그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의 클락션 소리..
화려하게 깜빡이는 도시의 조명도 우리들 멀리로 느껴집니다..

서로의 바라봄 속에..
열정이 채워져가는 것을 느끼며
달려갑니다..
그리고는 안깁니다..

미소짓는 우리..
우린 헤어져서는 안 될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이어졌던 뜨거운 kiss...


..오늘은 이런 상상이 드네요
그런 순간에 잘 어울릴것같은 노래도 생각나구요
휘트니 휴스턴 'I Will Always Love You'
듣고 싶어요
같이 상상하며 들어보세요..


*덧:오늘 꿈콘 가시는 분들 중에 절 찾고 싶으신 분은
블루빛 트위드 재킷과 보라색 벨벳 미니스커트 그리고
까만 스타킹과 구두를 신은 젊은 여성을 찾아보세요~
그게 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