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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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신없어요 찬님!
김지원
2004.11.29
조회 31
제가 제일 가깝다고 하는 친구가 힘들어하는 걸 몰랐다는 걸 알았을 때 기분이 어떠신가요?
난 정말 힘들고 괴롭다고 막 기대면서..막상 그 친구의 짐과 고민을 들어주는 것 조차 못했던걸 깨달았을 때 말이죠.

오늘 이상하게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이네요.
여러가지 생각들도 막 뒤엉키고..
좋은 감정들과 기억이 아닌 나쁜 기억들이 유난히 괴롭히는 날이에요...거기에 친구가 힘든걸 모르고 있었던 걸 알게되고나니..
한없이 우울해지기만 하고..
내 자신이 정말 초췌한 모습으로 무대앞에 나와 아무것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는듯한..그런 기분이 들어요.
으흡;;;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음악이..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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