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늙수그레해져가는 청취자입니다.
한참 라디오를 듣고 음악에 심취하던때가 언제이던가 싶게,
요즘은 음악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끔 듣는 음악이라야 출 퇴근시의 차안이 고작인데
어느날엔가부터 다시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음반을 사고 서적을 뒤지고...그리고 기뻐하고..
그러한 계기가 바로 "꿈음" 때문이었습니다.
우연히 듣게된 조 규찬의 음악방송을 듣고서부터 내안에 숨어있던 음악에 대한 향수가 다시 피어오른것 입니다.
우선, 고맙다고 해야겠지요.
철없던 시절, 청계천의 "돌 레코드"나 싸구려 고물상같은 음반집을 뒤지며 LP판을 모으려 다녔던 그때처럼,
새로운 음악을 듣는 즐거움에 조금씩 다시 젖어가고 있습니다.
용기내어 듣고 싶다고 말해도 괜찮을까요?
몇곡 선곡해 봅니다.
1. 제가 음악을 다시 듣게된 이유의 노래..
Everybody's Changing - Keane
2. 제 아내와 함께 본 "아들의방"이라는 영화중에서.
(저는 음악만 좋았어요)
By This River - Brian Eno
3. "꿈음" 분위기와 맞는것 같은 음악.
Hymn - Bill Douglas
4. 철없었을때 가장 좋아했던 Group
Fool's Overture - Super Tramp
5. 마지막으로 꽤 괜찮은 요즘 가요 한곡.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 - 임 현정
PS ; 꿈음을 듣는 사람들이 모두 여고생이나 어린사람들, 교인일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계신다면 결코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적어도 지상파 방송의 DJ라면 사명감도, 책임감도 필요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아. 칭찬입니다. 타 방송들을 들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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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어 봅니다.
박주익
2004.11.29
조회 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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