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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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고백
레나
2004.11.29
조회 37
사랑한다. 그리고 미안해.

이런 문자를 받았아요. 엉엉 울었어요.. 어디서냐구요?? 독서실에서...

정황은 이렇답니다.

꿈콘의 후유증으로 며칠동안 미뤄왔던 일을 해야해서 독서실에 갔지요. 정말 바쁘게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핸드폰도 다 꺼두고.. 밥도 삼각김밥으로 때우면서..(사실, 귤도 먹고 과자도.. 우유도..ㅋㅋ) 어쨌든... 그렇게 공부하다가 시계를 보니 밤 열시가 넘었더라구요... 엄마께 문자가 올것같아 핸드폰을 켜자마자... 날아온 문자...'언제와 사랑한다 그리고 미안해.' 울었어요. 독서실에서. 훌쩍훌쩍..ㅜㅜ 사실 요즘 집안에 좀 일이있는데 전 하나도 신경을 못썼어요. 아니 안쓴 거같아요. 그런 이기주의적인 제가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고 죄송해서.. 울음이 나왔어요.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이 그렇게 가슴에 꽂히는데 정말 울컥하더라구요..

뭐 사랑고백이 꼭 연인에게만 필요한건 아니잖아요. 안그래요? 찬아저씨?ㅋ

가족의 사랑 정말 크나큰 사랑이죠.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가족모두 사랑한다구요.
아빠 엄마 할머니 내 동생 모두모두...
비록 표현은 못했을지라도 이제는 표현하도록 노력하려구요..
그릭 한가지더 제 동생 대건이에게... 감히 가족대표로 찬 아저씨의 입을 빌려 이말을 해주고 싶네요..
'우리 모두 널 너무너무 사랑한다.'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말을 해주면 좋겠어요.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루에 세번.ㅋ'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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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음 가족들도 사랑합니다~

이승환의 가족 신청이요...

(참, 11시 이전에 방송해주셨으면 해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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