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그리고 미안해.
이런 문자를 받았아요. 엉엉 울었어요.. 어디서냐구요?? 독서실에서...
정황은 이렇답니다.
꿈콘의 후유증으로 며칠동안 미뤄왔던 일을 해야해서 독서실에 갔지요. 정말 바쁘게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핸드폰도 다 꺼두고.. 밥도 삼각김밥으로 때우면서..(사실, 귤도 먹고 과자도.. 우유도..ㅋㅋ) 어쨌든... 그렇게 공부하다가 시계를 보니 밤 열시가 넘었더라구요... 엄마께 문자가 올것같아 핸드폰을 켜자마자... 날아온 문자...'언제와 사랑한다 그리고 미안해.' 울었어요. 독서실에서. 훌쩍훌쩍..ㅜㅜ 사실 요즘 집안에 좀 일이있는데 전 하나도 신경을 못썼어요. 아니 안쓴 거같아요. 그런 이기주의적인 제가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고 죄송해서.. 울음이 나왔어요.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이 그렇게 가슴에 꽂히는데 정말 울컥하더라구요..
뭐 사랑고백이 꼭 연인에게만 필요한건 아니잖아요. 안그래요? 찬아저씨?ㅋ
가족의 사랑 정말 크나큰 사랑이죠.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가족모두 사랑한다구요.
아빠 엄마 할머니 내 동생 모두모두...
비록 표현은 못했을지라도 이제는 표현하도록 노력하려구요..
그릭 한가지더 제 동생 대건이에게... 감히 가족대표로 찬 아저씨의 입을 빌려 이말을 해주고 싶네요..
'우리 모두 널 너무너무 사랑한다.'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말을 해주면 좋겠어요.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루에 세번.ㅋ'
그리고
.
.
.
.
.
꿈음 가족들도 사랑합니다~
이승환의 가족 신청이요...
(참, 11시 이전에 방송해주셨으면 해요..죄송)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사랑고백
레나
2004.11.29
조회 3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