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 여지없이 홀로 이시간에 이어폰을 귀에 꽂은채 시립대운동장을 뛰고 있을겁니다..
규찬님의 월요일 방송에서 러쉬러쉬(?)의 음악을 들을때면 생각나는 장면이 바로 이런거라죠..- 밤에 대학교의 고즈넉한 교정이 생각난다고..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전 규찬님 방송을 들으며 생각하죠...
오늘도 규찬님의 방송을 벗삼아 뛰고 있구나..
그 시간에 뛰지 않아본 사람은 이 기분을 모를겁니다..
몇년동안 규찬님과 함께하면서 보낸 이 시간에 대한 추억이란..
작년까지 규찬님이 슬픈 음악을 들려주시면 뛰면서 울음을 삼키기도 하고,,
또 기발한 상상력이 들어난 글들을 읽어주실땐 슬며시 미소짓기도 하구요..
매일 라디오만 듣다가 글 한번 쓰기가 어찌나 쉽지 않던지..
그렇지만 매번 들을때마다 편안해지는 느낌에 더더욱 혼자 뛰는게 외롭지 않답니다..
이렇게 글 처음 쓰면서 콘서트 신청하는게 죄송하네요..
당첨 안되더라도, 말없는 애청자 한명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 힘든 사랑을 잊기 위해 뛰었던 그 시간이 이젠 스스로 당당히 설 수 있다는 시간으로 바뀌게 됨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신청곡은 엔디무어의 only hope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름 : 이주아
연락처 : ***-****-****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콘서트 신청) 신청하면서도...
이주아
2004.12.02
조회 31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