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이맘때 즘 중국으로 어학 연수를 간 동생이 이번주 일요일에
드.디.어. 고국과 집안의 품으로 돌아 옵니다. ^^

동생이 군대 갔을 때는 - 동생한테 미안하지만 - 전혀 보고 싶지도 않았구여..^^;;
면회도 한번 못 갔는데.. (대신 위문 편지는 일주일에 한 번 썼어요. 1년 반정도.. 정말 착한 나 ^^)
그리고 군대생활은 휴가라는 것도 있어서 보고싶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는데...

동생이 이번에 한국에 들어 온다니깐 왜이렇게 가슴이 콩닥 거리는지 모르겠어요 ^^
아.. 정말 외케 설레지.. 동생이랑은 사이가 굉장히 좋거든요..
1년 사이에 어떤 모습으로 바뀌고 성장 했을 지 정말 궁금 합니다.
떠나기전.. 다시 만났을 때 자신의 가치를 높이자!!고 서로 격려 했었거든요

본인 말로는 살도 엄청 빠지고 새로 태어났다고 하는데 ^^.. 온다고 하니깐 이상하게 보고 싶고 설레네요 ^^
군대 뒷바라지 경험으로 ㅎㅎ 중국연수가 있을 때는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요
부모님 생신이나 결혼 기념일 때는 본인 몫까지 신경 쓰라면서 매번 잊지 않고 메일을 보냈던 기특한 녀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혼자보길 상,당.히 좋아하는데
클래식 같은 영화 혼자 보면 추하다고 ^^;;
저랑 같이 봐줘서 더더욱 기억에 남는 영화 그리고 영화음악 ^^

괜찮다면 자.탄.풍 공연티켓... 남동생과 동생 여자친구에게 선물 해주고 싶습니다.
(저두 남자친구랑 가고싶은 마음 굴뚝 이지만 당첨되면 무조건 동생한테 pass∼^^ )

공부하느라 문화생활 전∼혀 못한 동생 규원! 취업준비 하느라 정신없는 동생 여자친구 서영 !
더 분발하자꾸나 ^^

신청곡 : 정경화 - 나에게로의 초대

이 름 :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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