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혼자서 여행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당신을 보내고 혼자만의 이별여행을 세웠던 거죠.
아침에 일어나 배낭을 꾸릴때는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레 였었습니다.
차에 올라타 배낭을 뒷 자석에 던져 놓고 지도를 펴 가고 싶은 곳 한군데를 찍어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좋아하는 CD를 집어 넣고 크게 따라부르며
1시간 2시간 쭉 뻗은 고속도로를 질주하였습니다.
길은 3자리 단위에 지방도로 접어들고 정겨운 시골 풍경이 나타났습니다.
아름 다운 풍경 때문이었을까요? 갑자기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매정하게 떠나간 당신이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는 당신 생각하지 말자고 당신 때문에 눈물짓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나도 모르게 볼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한번 터진 눈물은 주체 할수 없이 계속 떨어지더군요.
차를 같길에 세우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나란 사람 아직 당신을 떠나보내지 못한 것 같아요.
당신을 마음속에서 떠나보내기가 힘드네요.
오랫만에 혼자 떠난 여행은 그렇게 마무리 됐습니다.
더이상 길을 떠날 수가 없어 고향집으로 갔습니다.
7년이란 시간동안 당신이 있었던 자리를 비워놓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조금씩 당신이 떠나간 자리를 매꿀 수 있겠지요..
신청곡 부탁드릴게요
김윤아 1집 "Blue Christmas"
Sting " English man in NewYork"
중에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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