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찬오빠~~

크리스마스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오늘로 딱 열흘 남았군요!!!

지금 학교는 시험기간이라 분주한 학생들 천지입니다.
저도 어제 종일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왔다지요~~

공부를 하면서 캐롤을 들었는데, 캐롤을 들으니까 크리스마스 생각이 더 간절해져서인지 공부가 잘 안되더라구요. ㅋㅋ

제 주변에는 함께 보낼 사람도 없으면서 크리스마스가 뭐가 그렇게 기다려지느냐고 면박주는 사람들이 드글드글하답니다.
뭐 그렇지만 어때요.. 그래도 좋은걸요..(그냥 눈물은 감추고 하늘 한 번 쳐다보고, 한숨 한 번 크게 쉬고..)



사실은... 아무한테도 말 안 했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사람이 있답니다. 호호호호;;;

조금씩 좋아지는 중인데다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지라 부끄러워서 다가가기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기도 쑥스러워요..

거참..

그래서 한 번 계기를 만들어볼까.. 하고 오빠께 부탁드립니다..(이게 더 쑥스러운 짓인지도 몰라요..ㅋㅋ) Jazz Fever 콘서트에 함께 가고 싶습니다. ^^ 기회 한 번 만들어주세요. ㅎㅎ (으으 부끄러워서 몸 꼬고 있어요)

올해는 정말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네요.
눈치주는 애들은 없지만 더이상은 커플들 사이에 끼고 싶지 않아요 ㅠ_ㅠ
흑.

그럼 부탁드릴게요!!
절 구할 사람은 규찬 오빠 밖에 없어요!!
흐흐

좋은 방송 하시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드립니다~~

크리스마스날 또 인사하러 올게요 ㅋㅋㅋ
(아 물론 방송은 매일 듣고 있지요 ^^)


양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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