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일요일이 지났군요.
토요일 일요일 너무 바빴어요.
일요일 어제도 10시에 출근을 해서 10시가 넘어야 퇴근을 할 수 있었어요.
친구조카 돌잔치도 있고 친구 생일 파티도 있었는데......
돌잔치는 가지도 못했고..
친구 생일 파티는....
친구들이 저를 위해서...회사로 찾아왔어요.
제 생일 파티도 아닌데 말이죠.
친구들도 제가 끝나기를 함께 기다려줬어요.
너무 착하죠?
저는 항상 기다리게만 하는거 같아서...오늘은 더욱..화도 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올해의 마지막 생일 파티를 보내며...
눈앞에 있는 이 친구들이...언제까지나 변함없기를 바라며..
항상건강하고 항상 행복하기를.... 따뜻하고 작은 촛불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거 가끔씩 투정부릴때도 있지만...그리 나쁘지는 않은거 같아요.
셀 수 없고 볼 수는 없지만...분명 이 마음에 쌓여가고 있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걸 느끼고 있으니까요...
김광석 - 서른즈음에
The Beatles - The Long And Winding Road오랫만에 비틀즈 노래가 더욱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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