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난 조카 혁수가 제 무릎위에 앉았습니다.
등까지 제 가슴에 기대고 아주 편안한 자세로 앉은 녀석...
오늘 유치원 방학식이라 심하게 놀았는지, 지쳐보이는 녀석.
그렇게 혁수와 현수는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 말없이 앉아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났고... 녀석이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삼촌, 이렇게 삼촌 무릎에 앉아있으니깐.....
삼촌이 꼭 하얀, 변기같아...아... 응가 하고싶다."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이녀석 만할때, 우리 외삼촌 무릎에 앉아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가 닮은걸까요? 아님, 6살 남자아이들은 모두 같은 생각을 하는걸까요?
miracle- kenny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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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yangs
2004.12.23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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