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듣기로 방송을 듣고 있어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네요..
이미 지났지만 저희 언니의 예를 갑자기 들고 싶어져서 잠시 남깁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언니가 집에 왔는데 (혼자 살고 있었거든요) 2층 언니집까지 계단 하나하나마다 촛불이 놓여 있더래요.
둔한 저희 언니는 누가 해놨는지 불날까봐 걱정하며 올라갔대요.
그런데 그 촛불이 자기집 문앞까지 놓여있더랍니다.
문을 열었는데 방이 온통 풍선으로 가득차있고, 한 가운데 아이스크림 케이크만 있더랍니다.
낭만적이죠? 그래도 대단한 저희 언니, 그 사람에게 넘어가지 않았답니다.
아니, 결국 넘어간거죠.. 결국 그 분 저희 형부가 되었거든요.
CC로 만 7년을 연애하더니.. 결국 올해 3월에 결혼했어요 후후
언니 결혼식 축가로 제 후배가 불렀던 kiss me가 나오네요.
사회자가 kiss라는 단어마다 뽀뽀하라고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
이런저런 추억에 주절주절 올려봅니다.
ps.남자분들! 10번 찍으면 넘어가요... ㅎㅎㅎ 불조심 하시고요.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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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라..
엘리
2004.12.29
조회 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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