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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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순정파 아저씨
2004.12.30
조회 40
하지만 나름대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본인을 힘들게 하는 건 내면의 동정이나 사랑이
아니라 현실적인 계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길고 튼튼한 사랑을 위해선 이성적 계산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문제는 아예 겁먹고 시작하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닐까요.
작은 감정도 중요한 것인데요.

교제해 보면서 영원한 사랑을 꿈꿀 수 있는 가에 대해서
이성적 판단을 해 보세요.
어느 순간에 yes 혹은 no 라는 확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적 조건에 대해 한 말씀드립니다.
제 친척 한 분도 50이 넘은 나이에 27살 차이의
신부와 결혼했습니다. 장모와 1살차이요^^
20년 전 어린나이의 제가 보기에도 그 친척 아저씨 굉장이
따뜻한 지성인으로 느꼈어요. 등단한 시인이고 고교선생님.
그런데 키가 작았죠. 160이 안됐고... 신부도 165 정도의 선생님

주위에서 걱정 좀 했는데 아이들 충실하고 잘 사세요.
동창회 좀 꺼리는 것 외에는요.^^



lauryn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
> 찬님..안녕하세요
> 저 기억 하실까요? 너무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 한동안 걱정없이 살다가..고민이 생기면 왜 꿈과음악사이에가
> 생각이 날까요..
>
>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요.. 사실 이게 좋아하는 감정인지도
> 잘 모르겠어요..
> 그냥 아무 느낌없이 볼때는 이런 느낌 없었는데..
> 어느 순간부턴가..참 ..많이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그사람이
> 그뒤부터 챙겨주고 싶고.. 추우면 옷을 따뜻하게 입었는지
> 식사시간되면 밥은 먹었는지..
> 이런생각이 드는건 사랑이 아닌가 의심도 해보았는데요
> 그사람을 사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서로의 차이가 너무 많아요..
> 나이..저보다 11살 많구요
> 키..저보다 10센치정도 작으시구..(저 여잡니다...ㅠ.ㅠ)
> 성격...까탈스럽구..(근데 저한텐..잘..해주세요..그치만 다른사람들에게 하시는 직접적인 말투가 언젠간 저한테도 하시겠죠)
> 사실 사랑한다면 이런거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하는거잖아요
> 그쵸? 근데..전 그사람이 많이 생각되고 걱정되면서도 ..
> 그런차이들로 인해..아직 사귀지도 않는 사인데도.. 혼자 많은 생각을 한답니다..
> 뭐...그런차이 별거 아니라고..사랑으로 극복할수 있다..
> 생각만 통하면 괜찮다..이런말들 많잖아요?
> 근데..나이를 먹긴 먹나봐요.. 이제 25되는데..그사람이 조금만 나이가 어렸어도..그냥 한번 사귀어 보는데.. 그사람 나이가..결혼을 생각해야 하는거잖아요..
> 친구들은 볼것도 없는사람 너..이상하다고 하는데..
> 찬님...제맘 저도 모르겠어요...휴~~~~~~~~~~~
> 놓쳐도 후회..잡아도 후회할거 같은데.....
>
>
> 이런사랑...시작해도 되는걸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한마디만 해주세여~~~~~~~~~~~~~~~~~~~친구들은 생각하지도 말라는데...왜 전 자꾸 생각이 나는지...동정심과 사랑을 구분 못하는걸까요? 저보다 나이도 많은사람이..왜 측은한건지..참..
> 왜 전 절 힘들게 하는 사람들만 제앞에 나타나는걸까요..
>
> 참..이노래 듣고 싶은데..틀어 주실래요?
> i'd rather...가수는 생각이....(죄송....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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