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23살
아는여자
2005.01.22
조회 49
친구가 결혼했어요

혼수품으로 예쁜아가를 먼저 낳았구요...

그래서 저는 속이 니글거려요.

아니, 친구의 결혼이 니글 거리는 게 아니고...푸핫,

결혼식에서 집어 먹었던 알 수 없는 이름들의 음식들이

소화가 안 되네요...

왜 하필 전 신랑(친구의 남편이 된 사람)과 밥을 먹었나 싶어요

후회 막심.

사실.. 그곳에 내가 왜 갔을까? 이런 생각도 했답니다.

푸핫 축복은 좋은 것이지만... 글쎄 모르겠네요, 제가 그곳에서

방청을 하다 온 것인 지... 축복을 하고 온 것인 지...

니글니글 거리는 토요일 밤,

꿈음에서 콜라같은 음악이 제 귓구멍을 통해서

마음으로 넘어와 모든 근심과 허탈함을 비롯한 알 수 없는 이 여운을 다 소화시켜 줬음 하는데.

시간은 더디게 흘러요.으앗...으앗...으앗..

조용히,

기다려 보아야지..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