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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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꿈음.
컵속의 구름
2005.01.26
조회 38

첨에 듣기 시작할때는 아무 생각없이 들엇는데,
이젠 하루도 빠짐없이 꼭꼭 챙겨들어 습관이 되어버렷을 정도이네요.
라디오가 10시에 시작될려면 아직도 멀엇는데 벌써부터 게시판에 꿈음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거 보면,
그만큼 꿈음을 편안하게 느끼고 안식처처럼 느끼는 증거 아닐까요?

꿈음에서는..제가 올린 사연도 자주 읽히고,다른 가족분들도 자주읽혀서,그게 마치 당연한 것처럼,
마치 친척집에 모여서 그 사람 이름이 나오면 가족중에 한명이 더 왓구나 하고 반겨주는 느낌이에요..
애청자라면 아시겟지만,사연을 듣다보면, 아 이 분~하고 인지하게 되니까요.
게시판만 보고잇어도,누군지 알수잇구요.

비록 어디서 무얼하고,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없지만
꿈음을 항상 같은 시간에 듣고잇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특정지을 수 잇는 한 끈에 묶여져 있는 거 같아요.
이게 바로 가족같단 느낌이겟죠?^^

전 항상 제가 라디오 사연 읽힌 걸 녹음하곤 하는데,
언제 읽혓는 지 까먹거나 어느 부분에서 읽혓는지 모를땐 약간 힘이 들지만,
시간이 지난 뒤 그걸 다시 듣게되면,어느새 미소짓게 되는게 참 좋은 추억이에요..
게다가 잘못하면,녹음한게 밀려서 한꺼번에 찾을려면 정말 두배로 힘이 드는데(-_-;;) 이상하게 지난 방송 듣고잇으면 이 노래다음이 무슨 노래이고 무슨 멘트를 햇엇는 지 자연스럽게 생각이 난답니다..저도 모르게 거의 머리에 새겨지나봐요..


..나중에 비록 꿈음이 끝나더라도 이런게 바로 '소중한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남게되는 거겟죠?
전 유독 '이별'이라는 걸 잘못해서,지금도 규찬님이 꿈음을 떠나는건 상상도 할수 없지만,
언젠가 그런일이 벌이진다하여도 벌써부터 이미 마음속에 자리잡고 잇는 예쁜 기억으로 잘 자리잡혀 가게 될걸 알기에,
이렇게 계속 애정을 가질 수 잇는 거 같아요..

뭔가 조용한 수요일..
계속 꿈음에서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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