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에 듣기 시작할때는 아무 생각없이 들엇는데,
이젠 하루도 빠짐없이 꼭꼭 챙겨들어 습관이 되어버렷을 정도이네요.
라디오가 10시에 시작될려면 아직도 멀엇는데 벌써부터 게시판에 꿈음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거 보면,
그만큼 꿈음을 편안하게 느끼고 안식처처럼 느끼는 증거 아닐까요?
꿈음에서는..제가 올린 사연도 자주 읽히고,다른 가족분들도 자주읽혀서,그게 마치 당연한 것처럼,
마치 친척집에 모여서 그 사람 이름이 나오면 가족중에 한명이 더 왓구나 하고 반겨주는 느낌이에요..
애청자라면 아시겟지만,사연을 듣다보면, 아 이 분~하고 인지하게 되니까요.
게시판만 보고잇어도,누군지 알수잇구요.
비록 어디서 무얼하고,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없지만
꿈음을 항상 같은 시간에 듣고잇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특정지을 수 잇는 한 끈에 묶여져 있는 거 같아요.
이게 바로 가족같단 느낌이겟죠?^^
전 항상 제가 라디오 사연 읽힌 걸 녹음하곤 하는데,
언제 읽혓는 지 까먹거나 어느 부분에서 읽혓는지 모를땐 약간 힘이 들지만,
시간이 지난 뒤 그걸 다시 듣게되면,어느새 미소짓게 되는게 참 좋은 추억이에요..
게다가 잘못하면,녹음한게 밀려서 한꺼번에 찾을려면 정말 두배로 힘이 드는데(-_-;;) 이상하게 지난 방송 듣고잇으면 이 노래다음이 무슨 노래이고 무슨 멘트를 햇엇는 지 자연스럽게 생각이 난답니다..저도 모르게 거의 머리에 새겨지나봐요..
..나중에 비록 꿈음이 끝나더라도 이런게 바로 '소중한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남게되는 거겟죠?
전 유독 '이별'이라는 걸 잘못해서,지금도 규찬님이 꿈음을 떠나는건 상상도 할수 없지만,
언젠가 그런일이 벌이진다하여도 벌써부터 이미 마음속에 자리잡고 잇는 예쁜 기억으로 잘 자리잡혀 가게 될걸 알기에,
이렇게 계속 애정을 가질 수 잇는 거 같아요..
뭔가 조용한 수요일..
계속 꿈음에서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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