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 노래는 대학 새내기 때 무지하게 좋아했던 노랜데 벌써 3년 전이네요. 그 때 동기 한 녀석이 자기도 이 노래 좋아한다고 했는데...
오늘 사연은 슬펐어요. 이 처지에도 이러고 있는 내가 한심하고 부끄럽네요. 너무 오래 되서 살아간다는 감을 잃어버린 건지. 이제 말 한마디라도 공허하고 죄스럽네요. 변명으로 합리화하려는 궁색한 내가 밉고 처량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죄스러운 마음으로 하다가 자고 일어나서 또 무너지면 영영 일어나지 못할까 쓸데없는 생각도 익숙해졌습니다. 그래도 한 번 더 해야겠죠.
슬픔이 잔잔히 차올라 목이 메어도 내일이 있으니 모두 편한 밤이 되었으면 합니다. 유난히 감정적이 되네요 풋
규찬님 안전한 귀가길 되세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모두 편안한 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알콩
2005.01.28
조회 16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