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사언니에게 끌려서 아홉시 퇴근후 서울 강남을 갔다왔어요.
서울 지리도 모르는데...
언니도 잘 모른다며 저를 끌고갔죠.
갈때는 목적지까지 잘 갔는데....올때가 문제였어요.
되돌아 오려니..앞이 캄캄하고..어!..어쩐다...
지도책을 보면 그래도 나을뻔했을 걸...지도책도 없었죠.
무작정 가다가....거꾸로 내려가고 있었던 것이죠.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한강다리 순서를 물어보고 받아 적은 후...
이정표를 보며 다리이름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며...그 와중에도 라디오 주파수를 93.9를 맞추며... 가다가 하나를 발견하고 얼른 다리를 탔지요.
다리 순서만 알아도 찾아 갈 수 있는데....그것도 모르고...
서울거리는 너무 정신없어요.
한번 잘 못 빠지면....되돌아가기도 힘들고...
꿈음 찾아갈때도 조금은 많이 정신이 없었죠..크크...
어제도 집에 늦게 들어가서 오늘 눈뜨기 힘든 하루였다는....

신청곡이요...Take That- Back For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