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는 솔로다.
A는 길거리를 지나다 연인들의 보며 이런 생각을 한다.
'저런 사람들도 애인이 있는데 왜 난 없는 거지? 하늘은 너무 불공평해.'
A는 친구들에게 늘 이야기 한다.
"사람은 말야, 내면이 중요한 거야. 외모? 평생 얼굴만 보고 사니? 자고로 사람은 마음이 중요한 거라구. 마음!"
그렇다면 A가 연인들의 모습을 보며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한 건그들의 내면을 보고 한 말일까? 결코 아니다.
A는 겉모습 하나로 자기 신세 타령을 한 것이 분명하다.
'나만 왜 애인이 없는 걸까?'
라는 생각에 앞서 꼭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나는 왜 애인이 없는 걸까?'이다.
여기서 강조될 부분은 나"만"이 아니라 나"는"이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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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오는 외로움의 울컥증에
끄적여본 글입니다. -- --;;
신청곡
1. Joss Stone : Jet Lag
2. hey : Une Danse 또는 미술관 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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