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을 쓰기란 참 어렵네요.
이번에도 그냥 인사를 해버렸어요.
다들 안녕하시죠?
넘쳐나는 새 달력을 주체할 수 없던 여느 해와 달리
올해는 이상하게
은행에서나 학교에서나 새 달력 주는 걸 못 받아서 그런지
며칠 전,
제 방에 2004년 12월 달력이 아직까지 걸려있는 걸 발견했어요.
원래 한 달의 반 쯤 지나야
달력을 한 장 넘기는 무딘 인간이긴 하지만..
2004년 달력을 내려서 새로 한 장 한 장 넘겨봤어요.
마침 올해 2월과 같은 달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제 방엔
2004년 6월 달력이 걸려 있어요.
남들과 다른 시간을 사는 기분이네요.
이렇게라도 잠깐 쉬어가고 싶어요.
신청곡 하나 부탁드리고 갈게요.
김광석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모두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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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은경
2005.02.15
조회 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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