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치원에서 하는 일이 너무 많아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냥 드르렁~ 이랍니다.
갑자기 같이 일하던 선생님이 관두시는 바람에 두 반을 맡았기 때문이죠. 거기다 원장 선생님의 왜그렇게 바깥일이 많으신지
자리에 계실 때가 거의 없어고 그러다 보면 학부모님 상담까지 맡아하게 되고 원장 선생님은 선생님 구하실 생각이 없으신지 구인광고도 하지 않으시고
정말 힘들고 지쳐요.
근데 참 이상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힘들거나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들이 맘에 들지않으면...
아이들 생각지도 않고 그냥 관둬버렸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그럴 수가 없는 거 있죠.
예전 일하던 상황들보다 몇배나 힘든 상황인데도..
아이들만 생각하면 글쎄요...
정말 거짓말처럼 기운이 이마~안큼 솟아나는 거 알아요!?
늘 눈앞에서 그 아이들의 모습이 아른아른 거리고 너무 이뻐요.
그런 제 모습에 제자신도 놀라 슬며시 아이들보며 미소짓곤해요.
참 사랑이란 .... 대단한 것같아요.
늘 애로서적인 그런 사랑만 존재하는 줄 알고 늘 외롭다고 사랑이 고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에게도 아직은 이르고 미흡하지만 아이들에 대한 나의 아가페적인 사랑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하루는 너무 몸이 아파서 그만 11시에 출근을 해버렸어요.
그때 들어가자마자
"선생님~~~~~~~~~~~!!! 보고싶었어요!! 왜이렇게늦게오셨어요!?
선생님~~~ 이제 어디 가지 말아요!!!!"
아이들이 달려들며 소리치더라구요..
아직 말을 잘 하지 못하는 3세반 아침이슬반 아이들도
"선생님~~~~~~~~~~!!! 우우우우~!!!"
이러면서 달려들며 안기는데...
속이 울컥하더라구요..
후후후~~^^=
이 사랑으로 늘 힘을 얻으며 살고 있답니다.
규찬님.. 얼마전 방송에서 피부에대한 얘기를 하시다..
"여보,사랑해!!"라는 말씀하셨잖아요..^^
너무 귀여웠어요..
사랑은 이래서 좋은 가봐요..
어떤 사랑이든 자신이 꼭 누군가와 사랑은 하고 있지 않아도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기분이 좋아지니까...
신청곡 있는데..
치에 아야도가부른 / L-O-V-E 부탁드려요.
*사랑의종류*
진정한 사랑은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이고
가치있는 사랑은 오직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며
헌신적인 사랑은 되돌려 받을 생각없이 하는 사랑이다
소중한 사랑은 영원히 간직하고픈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행복한 사랑은 마음이 일치에 의하여 나누는 사랑이며
뿌뜻한 사랑은 주는 ㅏㅅ랑이다
포근한 사랑은 정으로 나누는 사랑이고
아름다운 사랑은 두 영혼이 하나가 되는 사랑이며
황홀한 사랑은 두 육체가 하나가 되는 사랑이다
깨끗한 사랑은 부부끼리 나누는 사랑이고
용기있는 사랑은 사랑하고픈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며
끈끈한 사랑은 핏줄에 대한 사랑이다
감격적인 사랑은 오랫동안 떨어졌다가 다시 사랑이며
깜찍한 사랑은 아이와 나누는 사랑이며
때묻지 않은 사랑은 첫사랑이다 *^^*
순간의 사랑은 마음이 배제된 사랑이고
영원한 사랑은 마음이 합치된 사랑이며
끝없는 사랑은 죽음이 이르러서까지 나누는 사랑이다
값싼 사랑은 사랑의 대상을 자주 바꾸는 사랑이며
천박한 사랑은 육욕에 치우친 사랑이다
억울한 사랑은 마지 못해서 하는 사랑이며
비참한 사랑은 굶주린 상태에서 하는 사랑이며
가난한 사랑은 받는 사랑이다
무모한 사랑은 주인있는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며
우울한 사랑은 사랑할수록 아픔이 더해지는 사랑이다
애절한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비굴한 사랑은 일방적으로 매달리는 사랑이다
외로운 사랑은 짝사랑이며 ㅠ.ㅠ
아쉬운 사랑은 미련이 남는 사랑이다
고독한 사랑은 혼자서 나누는 사랑이고
추한 사랑은 강제로 나누는 사랑이며
쓰디쓴 사랑은 이별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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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저기 신청곡이 있는데..
변은혜
2005.02.20
조회 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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