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학원에 가는길..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녀의 죽음.
그닥 팬은 아니었습니다.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다만 그녀가 출연한 영화 몇 편을 보고 그녀가 주인공을한 드라마를 띄엄띄엄 봤던 그뿐인데..
그녀의 죽음, 그것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은
저를 매우 슬프게 했습니다.
무엇이 그리 힘들었기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을까?
가장 화려해보이는 그녀를 짓누르던 그 우울이란 어떤 것이었을까?
그러고보면 세상에 화려한 사람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비슷비슷 고만고만한 슬픔과 고민을 안고사는
한낱 인간일 뿐인것이지요.
나와 큰 상관이 없는 한 인간의 죽음을 보며
나에대해 인간에 대해 큰 생각을 했던 오후였습니다..
영화배우 이은주씨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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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있죠?
가슴 아린 이
2005.02.22
조회 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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